日 니콘, 사원 연봉 최대 20% 인상, 채용 인원 2배 증가…인재 확보 위해 전략적 투자


(사진) 8일 도쿄 신주쿠 상업지구의 광고판 옆에 서 있는 일본 시민들 (도쿄 EPA=연합뉴스 제공)


일본 카메라 제조사 니콘은 인재 확보와 양성을 위해 전 사원 급여를 올리고 채용 인원도 늘리는 등 전략적 투자에 나섰다.

29일 일본 매체 IT media NEWS에 따르면, 이날 니콘은 자사의 사원 연봉을 평균 3%, 최대 20%까지 늘린다고 발표했다. 올해 일본 니콘그룹 전체에서 신규 졸업자 및 경력 부문 채용을 합쳐 전년도 대비 약 2배인 57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오는 10월부터 전 사원을 대상으로 실적연동형 상여금 시스템에 따라 지급 수준을 인상할 방침이다. 과장급 이상과 고도의 전문성을 지닌 인력의 급여도 인상해 개인 성과에 따라 상여금 지급을 확대한다.

내년 4월 이후, 신규 졸업자를 대상으로 초봉도 인상한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입사 6년차까지 사원의 급여를 월 최대 2만 엔 인상한 바 있다.

2023년 3월기 영업이익이 전망치인 550억 엔(전기 대비 10.1% 증가)을 달성하면 사원 연봉 수준은 평균 3%, 1인당 최대 20% 늘어나는 셈이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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