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미크론 백신 3,000만회 분, 19일부터 배송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 (AP 연합뉴스 제공)

후생노동성은 오는 19일부터 오미크론 대응 백신 약 3,000만회 분을 전국 지자체에 배송하기로 했다. 지난달 일본 정부는 ‘오미크론 대응 백신’ 접종을 당초 예정이었던 10월 중순에서 앞당겨 9월부터 시작할 것을 검토한 바가 있어 19일부터 접종을 시작하는 것이다.

닛테레뉴스(日テレニュース)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약사 승인이 되는 대로 기존 바이러스 및 변이종 'BA.1'에도 대응하는 ‘2가(2価) 백신’의 접종 시작할 방침으로, 19일 이후에 화이자 제품과 모더나 제품을 합해 3,000만 회분을 전국의 지자체에 배송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자체 관계자는 후생노동성이 2일에 밝혔다고 전하며, 이 백신은 제7차 유행에서 주류를 이루고 있는 'BA.5'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12세 이상을 대상으로 중증화 위험이 높은 사람부터 먼저 접종을 시작할 방침이다.

모더나사가 개발한 오미크론 백신은 8월 중순 영국에서 승인됐으며, 화이자사는 오미크론 변이종 ‘BA.4’, ‘BA.5’ 및 기존 오미크론에 대응한 2가 백신 승인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한 상태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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