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일본의 철도사업자 JR동일본이 이용자가 적은 로컬선의 수지를 처음 발표했다. 2019년도실적으로 1일 당 평균 승객수가 2,000명 미만인 35개 노선과 66개구간이 대상으로 전 구간이 적자였고, 전체 적자액은 약 693억 엔이었다.
마이니치신문(毎日新聞)에 따르면, JR동일본은 지금까지 재해 후 복구 방법을 두고 이와이즈미선(이와테현)과 다다미선(후쿠시마현, 니가타현)의 구간별 수지를 공개한 적은 있지만, 관내 전역에 걸친 수지를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JR 각사에서는 노선 유지가 어려운 로컬선의 구간별 수지를 발표하는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전했다.
또한, 지난 5일, JR동일본의 후카자와 유지 사장은 정례 기자 회견에서 “자치체를 비롯한 현지의 여러분과 향후 로컬선이나 지역 교통의 자세를 확실히 논의하기 위해 발표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지난 25일에는 국토교통성이 설립한 전문가검토회는 ‘수송 밀도 1000명 미만을 기준으로 국가가 주도해 자치체나 철도 회사와 협의회를 설치하고 버스 등으로 전환할 것을 논의한다’ 등의 제언을 정리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