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의 북쪽에 붙어 있는 작은 항구도시 사세보. 낯선 이름만큼이나 아는 것은 없지만, 도시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밀려오는 조용한 분위기가 여행자의 마음을 가볍게 흔들어 놓는다. 특별히 화려한 것은 없었지만 하루 반나절 사세보를 천천히 걸어본다. 햇빛이 가득 내리비치는
천혜의 자연, 이시가키의 풍경들푸른 바다가 끝도 없이 펼쳐진 이시가키 섬. 해변에 서 있는 이들을 유혹하듯 파도가 잔잔하게 밀려온다. 이글이글 내리쬐는 햇빛에 눈이 부시면서도, 눈을 감지 않는다. 이시가키는 소란한 일본의 대도시 여행과는 전혀 다른 감성을 준다. 아름다
일본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한 섬, 이시가키. 필리핀과 대만에서 출발하는 크루즈가 종종 이곳을 기항하다 간다. 오키나와의 본섬인 나하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데다가 일본보다는 오히려 대만과 거리가 더 가깝다. 화려한 빛깔의 바다가 워낙 아름다워서 외국인 외에도 일본 사람들
도자기 조각이 붙어 있는 다리규슈의 북쪽에 있는 지역, 사가현. 바로 우측에 인접해있는 후쿠오카현에 비해서 여행으로 유명한 곳은 아니다. 그러나, 한 번 이곳을 방문해본 이들은 그 작고 소박한 풍경에 매료되어 끊임없이 추억하게 될 것이다. 사가현은 하네다 공항에서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