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본 춘계노사협상(춘투)에서 2023년부터 이어져 온 임금 인상 분위기를 사회 전체에 정착시킬 수 있을지가 쟁점이 될 예정이다. 도쿠라 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 회장은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과 비정규직 노동자에게도 임금 인상 물결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일 NHK에 따르면, 도쿠라 회장은 일본 매체 각사 인터뷰에서 “디플레이션 분위를 완전히 탈피해 금리가 있는 세계에 들어가 새로운 성장 단계로 향할 것. 임금 인상을 포함해 중요한 해로 모든 흐름을 확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춘투에 대해 “근로자 70%을 고용하는 중소기업에 더해 40%은 비정규직이다.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추진해 중소기업이 임금을 인상할 수 있는 환경을 민관이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며, 중소기업과 비정규 노동자에게도 임금 인상의 분위기를 전파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고바야시 일본상공회의소 회장은 “소규모 사업자가 임금을 인상해 주고 노동자를 대우해줘, 생산성도 향상되는 긍정적인 흐름으로 가져갈 시기”라고 말해 직원 20명 이하인 기업도 임금을 인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경제동우회의 니나미 대표간사는 “국민의 세후 금액을 올리고 살면서 연수입이 오르는 감각을 갖게 함으로써, 미래 희망이 보이기 시작하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며 임금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시스템을 마련해야한다고 밝혔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