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시바 총리, “내년 춘계노사협상서 임금 대폭 인사하도록 협조”... 정노사회의서 요청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연합뉴스 제공)


이시바 일본 총리는 내년 춘계노사협상에서 임금을 대폭 인상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또 최저임금 인상 목표 달성을 위해 내년 봄까지 대응책을 마련하도록 관계 장관에게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 및 경제계, 노동계 3자로 구성된 ‘정노사 회의’가 이시바 내각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최됐으며, 이시바 총리를 비롯해 아카자와 경제재생담당 장관,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회장, 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시바 총리는 회의에서 “정권으로서 디플레이션 탈피와 성장형 경제 실현을 확실하게 하고, 지방경제와 일본경제를 함께 성장시켜 임금상승이 물가상승을 안정적으로 웃도는 경제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내년 춘투에서 기본급 인상을 포함해 대폭적인 임금인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고, 중소기업과 지방에도 임금인상 흐름을 확산시키기 위해 앞서 결정한 경제대책의 뒷받침이 되는 추경예산안의 조기 통과를 도모할 것을 강조했다.

또 최저임금을 2020년대 일본 전국 평균 1,500엔까지 인상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내년 봄까지 대응책을 마련하도록 관계 장관에게 지시했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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