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키타현 고조메정에서 드론과 AI를 활용해 곰을 수색하는 실증 실험이 이루어졌다. 일본에서 작년부터 곰 출몰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는 가운데, 드론과 AI의 조합이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4일 NHK는 운동장과 수풀 속에 곰 인형과 실물 반달가슴곰 사진을 배치해 상공 30m에 띄운 드론에서 어떻게 인식되는지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실험 결과, 곰 인형탈과 사진 모두 곰으로 올바르게 인식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진의 일부를 숨기면 고양이로 인식하는 경우도 있어, 실험을 실시한 연구팀은 향후 일부 숨어 있는 곰의 영상을 AI에 학습시켜 2년 후 실용화를 목표로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험을 실진행한 고바야시 씨는 NHK 인터뷰에서 “현재 AI의 기술로 어디까지 곰을 찾을 수 있는지를 시험했다. 좀 더 학습시키면 더 정확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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