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오는 7월 수도 도쿄의 수장을 선출하는 도쿄도지사 선거를 앞둔 가운데 고이케 유리코 현 지사가 내일(12일) 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일본 공영방송 NHK는 관계자 취재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도쿄도지사 선거 고시일은 6월 20일, 투표일은 7월 7일이다.
보도에 따르면 고이케 현 지사는 12일 열리는 도쿄도의회 정례회의 마지막 날에 3선 출마를 표명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이케 지사는 일본 민영방송 뉴스 앵커 출신이다. 1992년 당시 일본신당 소속으로 참의원 선거에 출마해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중의원 8선 의원을 거쳐 2016년 도지사 선거에 당선되었고 현재 2선 도지사를 역임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6년 도쿄도지사 선거에는 21명, 2020년 선거에는 22명이 입후보했다. 2024년 도쿄도지사 선거에는 40명 이상이 출마 의향을 밝히고 있다. 이에 역대 최다 후보자 수를 기록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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