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비자금 사용 ‘설명 필요’ 84%, 자민당 신뢰 회복 안돼 87%


(사진) 기시다 내각 지지율 추이 (교도통신)

일본 교도통신사가 3~4일 양일간 실시한 전국 전화 여론조사에 따르면 자민당 파벌의 정치자금 파티 비자금 사건에 대해 뒷돈을 받은 의원들이 사용처를 ‘설명해야 한다’는 응답이 84.9%에 달했다. 내각 지지율은 24.5%다. 지난 조사(1월 13~14일 양일)의 27.3%를 2.8%p 밑돌아 기시다 내각 출범 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비자금 사건 관련을 정리한 자민당의 중간보고로 자민당이 ‘신뢰 회복할 수 있다’는 9.7%, ‘신뢰 회복할 수 없다’는 87.0%였다.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작년 12월 조사의 22.3%에 이어 낮은 수준으로, 20%대는 4회 연속이다. 비지지율은 지난 조사보다 1.4%p 늘어난 58.9%였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앞으로도 국정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정치단체의 회계 책임자가 정치자금규정법 위반으로 유죄가 인정되면 관계가 깊은 의원에게 연대책임을 지우는 연좌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76.5%, 정책 활동비 사용처 공개를 ‘해야 한다’가 89.3%였다. 비자금 사건으로 계파 간부가 불기소 처분된 데 대해 83.4%가 ‘납득할 수 없다’고 답했다.

유선전화로 428명, 휴대전화로 627명이 응답했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126793488426598561  2024/02/04 19:43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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