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마나시현에서 예부터 전해지는 행운의 물건 ‘고슈 다루마’ 제작 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졌다. ‘다루마’는 불교선종의 창시자 달마의 좌선 모습을 본떠 만든 일본의 장난감 인형으로 사업번창, 개운출세의 효능이 있다고 전해진다. 신사나 절에서 소원을 담아 다루마의 눈을 그려 넣는 문화가 있다.
NHK는 약 10년 전부터 ‘고슈 다루마’를 만들고 있는 아마나시현 내 유일한 ‘고슈 다루마’ 장인 오누마 씨가 이번 달부터 가장 바쁜 시기를 맞았다고 보도했다. ‘고슈 다루마’는 400여 년 전통의 야마나시현에 전해지는 공예품으로 일본 전국시대의 무장 다케다 신겐을 닮은 생김새와 듬직한 수염이 특징이다.
오누마 씨는 NHK 인터뷰에서 “(다루마를) 들고 계신 여러분의 소원이 이루어지도록 정성껏 만들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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