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가와노 마사토라(24) 선수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3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경보 35k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가와노 선수는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 은메달 획득에 이어 잇따라 같은 종목에서 2회 대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거뒀다.
24일 NHK에 따르면 가와노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일본 선수로는 첫 메달을 따냈다.
육상 경기 남자부 경보 35km 부문에 지난 대회 은메달리스트 가와노 선수, 일본 기록 보유자 노다 도모히로(27) 선수, 마루오 사토시(31) 선수 등 3명이 출전했다.
가와노 선수는 2시간 25분 12초의 성적으로 3위를 장식했다. 레이스 종반까지 선두 집단에서 버틴 노다 선수는 6위, 마루오 선수는 13위를 기록했다.
금메달은 2시간 24분 30초의 기록으로 통과한 스페인의 알바로 마틴(29) 선수가 가져갔다. 마틴 선수는 이번 대회 20km 경보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한편 여자부 경보 35km 부문에서는 소노다 세레나(26) 선수가 2시간 46분 32초의 기록으로 7위에 입상했고, 후치세 마스미(36) 선수는 14위를 기록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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