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애니메이션 및 웹툰, 웹소설 등의 인기가 뜨거워지면서 실사화 콘텐츠 수요도 커지고 있다. 실사화 작품은 원작과 싱크로율이 얼마나 일치하는지에 따라 성공 여부가 갈리는데, 애니메이션 강국 일본에서는 어떤 작품이 실사화 성공을 거두었을까.
일본 웹마케팅 지원 기업 Wonder Space가 조사를 실시해 22일 네토라보가 ‘실사화해서 좋았던 애니메이션 작품 순위’를 공개했다. 공동 3위로 <도쿄 리벤저스>, <킹덤>, <데스노트>가 올랐다.
2위는 <바람의 검심>이 차지했다. <바람의 검심>은 메이지시대 초기, ‘참살자 발도재’로 이름을 날린 전설의 검객 히무라 켄신이 동료와 만나고, 격동의 시대에 숙적과 싸우면서 새로운 시대에서의 삶의 방식을 찾는 모습이 그려진 작품이다. 사토 타케루 주연에 타케이 에미, 에구치 요스케가 출연했으며, 5개 작품이 영화 제작되었다.
“필살기, 캐릭터의 깊이 등의 이유로 실사화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고요하고 담담하게 검을 맞추는 전투 장면에서 리얼리티 있게 완성되었다고 생각한다”, “주연인 사토 타케루의 액션이 정말 박력 있고 보고 있으면 질리지 않고 끌린다” 등의 반응이 있었다.
1위 자리에 빛난 작품은 <은혼>이었다. 천인이라고 불리는 외계인들의 습격으로 가치관이 완전히 바뀌어 버린 에도의 마을을 무대로, 주인공 사카타 긴토키가 동료들과 함께 다양한 사건에 맞서는 스토리다. 오구리 슌 주연에 스다 마사키, 하시모토 칸나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했으며 2개 작품이 영화 스크린을 장식했다.
“원작에는 없는 오리지널 장면도 풍부하고 각 캐릭터를 연기한 호화로운 배우진, 훌륭한 연기력으로 원작 팬들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작품”, “처음 특보를 들었을 때는 그 은혼이 실사화된다고!?하면서 소름이 돋았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만화 캐릭터가 그대로 현실로 나온 것 같은 싱크로율 높은 배우들의 비주얼과 좋은 의미에서 은혼 분위기에 딱 맞는 연기력이었다. 액션 장면 등도 볼 가치가 있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등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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