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사무총장, 7월 4~7일 일본 방문…하야시 외무상 발표, 처리수 보고서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은 30일 기자회견에서 7월 4~7일 일정으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그로시 사무총장이 일본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IAEA는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처리수 해양 방류 계획을 검증하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4일 관저에서 그로시 사무총장과 접견을 갖고 방류 계획을 평가하는 최종보고서를 전달받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다. 일본 정부는 내용을 상세히 살펴본 뒤 방류 시기를 최종 판단한다.

하야시 외무상은 회견에서 “그로시 사무총장과는 처리수 해양 방류를 포함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일본과 IAEA의 관계를 한층 강화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총리와의 접견에 대해서는 “현재 조율 중”이라고 말하는 데 그쳤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방일 중에 후쿠시마 제1원전을 시찰하는 것 외에 4일 하야시 외무상과 회담하고 워킹 런치를 갖는다.

처리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서는 일부 한국 언론이 일본 정부가 IAEA 관계자에게 정치자금을 건넸다는 등 보도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회견에서 “IAEA의 입장을 반영한 것은 아니다”고 입장을 전한 뒤 “가짜 정보로 IAEA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떨어뜨리려는 시도에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30630-3BISQXGNWZLCLCJPRGVFX7L6VU/  2023/06/30 13:41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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