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 외길 걸어온 기타벳푸 마나부 별세, 향년 65세


(사진) 16일 기타벳푸 마나부가 오랜 투병 끝에 사망했다. 향년 65세 [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캡처]

일본의 전 프로야구 선수로 프로야구팀 ‘히로시마 도요 카프’ 외길 인생을 묵묵히 걸어온 기타벳푸 마나부가 65세의 사이로 별세했다고 16일 NHK, 요미우리신문 등이 보도했다.

앞서 2020년 1월 기타벳푸는 ‘성인 T세포 백혈병’을 앓고 있다고 공표한 바 있다. 같은 해 5월 말초혈 모세포를 이식받는 등 투병 생활을 이어갔고, 히로시마 소재 병원에서 백혈병 투병 끝에 사망했다.

기타벳푸는 미야자키현 현립 농업고등학교에서 펼친 활약상을 기반으로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을 받아 1976년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 입단했다. 이후 ‘정밀기계’로 불리며 뛰어난 제구력을 무기로 입단 3년차부터 11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입단 후 19년간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 적을 두며 구단 최다인 통산 213승을 달성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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