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총리, 우크라이나에 500만 달러 지원 표명


(사진) 관저에 들어서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중앙) = 9일 오전, 총리 관저 (이와사키 가나타 촬영) (산케이신문)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9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전화회담에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에서 일어난 대규모 댐 파괴로 피해를 입은 주민에 대해 국제기관을 통해 500만 달러(약 6억 9,700만 엔) 규모의 긴급 인도적 지원을 실시하겠다고 표명했다. 총리는 러시아의 침략으로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고 민간시설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거듭 비난했다.

전화회담은 약 30분간 진행됐다. 총리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전격 일본을 방문해 대면 참석한 5월 주요 7개국 정상회의(G7 히로시마 서밋)의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 어디서나 힘에 의한 일방적 현상 변경 시도는 인정되지 않으며 법의 지배에 기반한 자유롭고 열린 국제질서를 유지·강화하는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G7 대면 참석이 실현된 것에 감사를 표하는 동시에 러시아로부터 미사일과 드론 등의 공격을 받는 수도 키이우 등 우크라이나 각지의 전황을 설명했다.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G7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30609-TXLSOKCPSVOULHPGSW3FHS2WFU/  2023/06/09 17:45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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