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공공도로서 자율주행 ‘레벨4’ 영업 운행…최초 시도


(사진) 일본 후쿠이현 에이헤이지정에서 21일 레벨4 자율주행 차량의 본격 운행에 앞서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이 레벨4 자율주행 차량에 타고 있다. [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캡처]

일본 정부가 2025년을 목표로 자율주행 시대를 위한 환경을 구축하고 2030년경부터 본격적으로 자율주행차 서비스 보급을 내걸은 가운데, 후쿠이현 에이헤이지정에서 레벨4 자율주행 차량의 본격 운행이 시작됐다.

21일 NHK, 아사히신문 등 현지 매체는 레벨4 자율주행 차량이 공공도로에서 영업 운행에 나서는 것은 최초라고 보도했다.

총 다섯 단계로 나뉘는 자율주행 시스템 중 레벨5는 어느 구간에서도 주행할 수 있는 완전 자동화다. 레벨3은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운전자가 개입해야 하지만, 레벨4는 특정 조건 하에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지난 2021년, 에이헤이지정은 레벨3 자율주행 차량의 운행을 시작한 바 있다.

이번 레벨4 자율주행 차량은 7인승 전기자동차(EV)로 6km에 달하는 폐선로 중 2km를 최대 시속 12km 속도로 달린다. 약 10분 정도 소요되며 28일부터 주말과 공휴일에 영업 운행한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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