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어머니의 날 맞아 ‘이치카와마마역’ 다양한 행사 준비


(사진) 일본 지바현 이치카와시 소재 이치카와마마역이 일본의 외래어 표기에 사용되는 가타카나로 엄마를 뜻하는 ‘마마’를 표기했다. [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영상 캡처]

일본 지바현 이치카와시 소재 전철역에서는 오는 14일 어머니의 날을 맞아 뜻깊은 행사를 준비했다. 일본은 미국과 같이 아버지의 날과 어머니의 날을 나눠서 기념하는데, 매년 5월 두 번째 일요일이 어머니의 날로 지정되어 있다.

2일 NHK,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이치카와마마역은 엄마를 뜻하는 ‘마마’로 역명 표기를 변경하고 역구내 곳곳에 카네이션을 장식했다.

이 같은 역명 표기 변경은 2019년부터 시작되었다. 2020년은 코로나19 확산세로 중단되었고 2021년부터 부활했다. 올해는 오는 14일 어머니의 날까지 역명 간판과 버스정류장의 변경된 표기를 만나볼 수 있다.

(사진) 일본 지바현 이치카와시 소재 이치카와마마역에서 판매되는 기념 승차권. 승차권 뒷면에 메시지를 적을 수 있는 카드로 제작되었다. [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캡처]

역구내는 곳곳에 장식된 카네이션과 현지 아이들이 그린 어머니 그림도 전시되었다. 또, 어머니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적을 수 있는 기념 승차권도 판매 중이다.

이치카와마마역장은 “많은 가족들이 이용하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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