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수백억 엔을 지원받을 수 있는 일본의 ‘국제탁월연구대학’에 총 10개교가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탁월연구대학’은 세계 최정상급 수준의 연구경쟁력이 기대되는 대학으로, 정부가 약 10조 엔 규모를 투입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는 가을까지 단계적으로 선정 대학이 발표될 전망이다.
4일 NHK에 따르면, 신청한 대학은 신청 순서대로 ▽와세다대학, ▽도쿄공업대학과 도쿄의과치과대학이 통합을 목표로 하는 도쿄과학대학(가칭), ▽나고야대학, ▽교토대학, ▽도쿄대학, ▽도쿄이과대학, ▽쓰쿠바대학, ▽규슈대학, ▽도호쿠대학, ▽오사카대학 등 총 10개교다.
문부과학성은 지금까지의 실적과 미래 비전을 평가해 대학을 선정할 방침으로, 대학의 장기 목표 및 계획도 중시한다고 밝혔다.
연구 경쟁력이 높은 해외 대학의 전 학장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회의에서 심사가 이루어질 전망이며, 올가을까지 단계적으로 선정하기로 했다. 국제탁월연구대학으로 인정된 대학은 내년도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나가오카 문부과학대신은 4일 각의 후 회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 실현을 위한 도전적인 계획이 있는지 제대로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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