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야마노테선, 시부야역 공사로 주말동안 일부 구간 운행 중단… 9일 첫차부터 정상 운행


(사진) 도쿄 지하철 (촬영 이세원, 연합뉴스 제공)

한국의 2호선이라 불리는 일본 JR야마노테선이 지난 주말 이틀간, 시부야 재개발 사업으로 인한 공사로 일부 구간 운행을 중단했다. 9일 첫차부터는 정상 운행했다.

9일 NHK에 따르면, JR야마노테선은 시부야역 공사로 외선순환 오사키역에서 이케부쿠로역까지의 구간이 7일 첫차부터 8일 막차까지 약 540대가 운행 중단됐고, 다른 구간도 운행 대수가 대폭 줄었다.

공사는 9일 새벽에 끝나 시운전을 통해 안전을 확인한 후, 9일 아침 첫차부터 외선순환·내선순환 모두 정상 운행됐다. 매체는 JR동일본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시부야역 리모델링 공사는 시부야 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8년 전부터 총 5단계에 걸쳐 시행되고 있으며, 이번 공사는 4단계에 해당한다. 이틀 동안 총 약 4,000명이 공사에 투입됐다.

공사 후 시부야역은 야마노테선 외선순환행 승강장이 철거되고 선로가 바깥쪽으로 이설됐고, 내선순환행 승강장이 최대 16미터로 확장되어 외선순환행 승강장과 통일됐다.

JR 동일본은 다음 5단계 공사를 2023년도 중에 실시할 계획이며, 시부야역 전체 완성은 2027년도를 예정하고 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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