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4위 일본이 월드컵 통산 4회 우승 FIFA 랭킹 11위 독일을 꺾고 승리했다.

24일 NHK에 따르면, 일본은 후반 경기에서 2골이 몰아치며 2대 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일본은 지난 6개 월드컵 중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던 3개 대회에서 월드컵 토너먼트 16강에 모두 진출했었다.

전반전에서 독일은 일본 진영에서 위협적인 짧은 패스를 주고받으며 득점을 노렸고 70%의 볼 점유율을 가져가며 일본을 압박했다.

전반 33분 독일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귄도안이 골키퍼 곤다 슈이치에 파울을 당하며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득점했다.

후반전에서는 도안, 아사노, 미토마 등 공격수를 차례로 투입해 서서히 주도권을 잡았고, 후반 30분에 골키퍼에 막혀 흐른 공을 도안이 다시 슈팅으로 밀어 넣어 동점 골을 따냈다.

후반 38분에는 롱패스를 이어받은 아사노가 드리블로 독일 진영을 돌파하고 오른발 슛팅으로 역전 골을 넣었다.

후반전 남은 경기시간에서 일본은 독일의 공세를 막아내고 2대 1로 승리하며 승점 3을 획득했다. 지난 러시아 대회에 이어 성공적인 스타트다. 일본은 27일 조별리그 2차전에서 FIFA 랭킹 31위 코스타리카와 맞붙는다.

(취재 기자 : 박소이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