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업, 식료품 등을 30분만에 배달하는 ‘퀵커머스’ 주력


(사진) 동경의 한 슈퍼마켓 모습 (연합뉴스 제공)

현재 일본에서는 식료품이나 일용품 등을 30분만에 집으로 배달해주는 ‘퀵커머스’ 사업이 새로운 비즈니스 트렌드로 주목 받고 있다.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수요도 높아지고 있어, 기업 사이에서 해당 사업에 주력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NHK에 따르면, 지난해 새로 사업에 참여한 IT 대기업 야후 등은 매장이 없는 도쿄 내 배송 거점 3곳에 셀프 계산대를 설치해 상품을 살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품 등을 직접 보게 함으로써 퀵커머스 이용 고객을 늘리려는 목적이다. 이에 ‘Yahoo!마트’ 요요기 우에하라점의 무라타 에료 사업 책임자는 “퀵커머스의 존재를 알려 서비스를 확대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한, NHK는 퀵커머스 이용객의 데이터를 모아 새로운 상품 개발 등에 활용하려는 움직임도 있다고 보도했다. 대형 광고 대리점인 하쿠호도는 도쿄 내 벤처기업과 연계해 인터넷 쇼핑몰 사업을 다루는 여러 기업을 상대로 지원 사업에 나서며, 요시자와 이타루 실장은 “배달 속도와 구매 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쇼핑 체험을 제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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