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후생노동성은 연구자들에게 제공하는 지정 난치병환자 데이터 중, 총 5,640명 분의 이름과 생년월일, 주소 등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발표했다. 위탁기관이 개인정보를 삭제하는 것을 잊어버린 것이 유출의 원인이라고 전했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연구자들에게 연구 목적으로 연구기관 등 7곳에 데이터를 제공했으며, 그 중 5곳에 지정난치병(IgA신증 및 일차성막성증식성 사구체신염) 환자의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었다. 현재는 데이터를 모두 회수해 연구자 이외로의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난 5일, 한 연구자가 발견해 개인정보 유출이 알려졌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으며, 원래는 개인정보 기재 부분은 삭제하고 진단서 등 질병 관련 부분만 제공하는 규칙이지만, 위탁기관이 개인정보 부분을 삭제하는 것을 잊어버렸다고 한다. 이 파일을 열람한 사람은 연구자 6명이었다고 한다.
후생노동성은 향후 환자에게 사과 연락을 하고, 콜센터를 설치하는 등 대응할 예정이며, 후생노동성의 난치병 대책과는 “관계자의 여러분에게 큰 피해를 끼친 것을 깊이 사과 드립니다”고 말하며, “있어서는 안 될 인재였습니다. 재발 방지에 힘쓰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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