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훼미리마트에서 ‘음료 진열 로봇’ 도입 확대


(사진)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커지는 로봇 시장. 사진은 커피를 배달하는 무인로봇의 모습 (대전=연합뉴스 제공)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일본의 훼미리마트도 음료 진열 업무를 자동화하는 로봇 'TX SCARA' 도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도입 예정인 TX SCARA는 일본의 로봇 벤처 기업 Telexistence제품의 로봇이며, 8월 말부터 300개의 점포를 대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일본 매체 IT media NEWS에 따르면, 로봇은 탑재된 카메라로 촬영한 진열대의 데이터와 과거 판매 동향을 분석해, AI로 보충 진열의 우선도를 판단하고 로봇 팔로 음료를 보충한다고 전했다. 또한, 평상시에는 자동으로 가동되지만, 트러블이 발생했을 때에는 원격 조작도 가능하며, 화상 데이터 등의 관리 기반에는 미국 Microsoft의 클라우드 서비스 ‘Microsoft Azure’를 활용한다.

IT media NEWS는 Telexistence가 제공하는 점포 업무의 분석 시스템도 훼미리마트에 도입한다고 전했다. 직원이 로봇에 발신기를 장착하면 업무 중에 위치정보를 데이터화하고,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간대별 업무내용을 분석해, 로봇이 업무대체를 전제로 인원배치 등에 도움을 준다. 이에 훼미리마트 관계자는 “직원에게 부담이 큰 업무를 (로봇이) 24시간 시행해, 지금까지 인간이 하던 음료 보충 업무를 완전히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훼미리마트는 2021년 11월에도 경제산업성 청사 내 점포에서 TX SCARA를 도입한 바가 있었으며, 실제 업무로 데이터가 수집돼, 로봇이 개선되었기 때문에 도입을 확대한 것이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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