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라쿠텐모바일 계약 22만 건 감소


지난 10일, 일본의 대형 이동통신사 라쿠텐모바일은 휴대폰 계약자 수가 546만 명으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3월 시점568만 명에서 22만 명이 감소한 것이며, 2020년 4월 휴대전화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한 이후, 사분기 기준 계약자 수가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달 ‘월액 0엔 플랜’을 폐지한 것이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신문(読売新聞)에 따르면, ‘월액 0엔 플랜’이란, 데이터 이용량을 월 1GB까지 0엔으로 이용할 수 있는 플랜이라고 전했다. 라쿠텐모바일은 이 플랜을 6월 말에 폐지한다고 발표했고, 가성비가 좋아 이용했던 고객들은 라쿠텐모바일을 떠나 타사로 이동하며 계약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사히신문(朝日新聞)은 라쿠텐그룹이 국제회계기준 2022년 6월 중간결산에서 순손익 1,766억 엔 적자를 내 전년 동기보다 995억엔 악화됐다고 전했으며, 모바일 사업의 영업적자는 2,593억 엔이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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