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국 내 정국이 혼란스러운 가운데서도 일본 외무상이 한국 민주주의 제도에 대한 신뢰를 표했다.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의 정치적 상황에 관해 “중대한 관심을 가지고 주시하고 있다”라며 "개인적으로는 한국 민주주의의 강인함을 믿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한국 내 정치적 혼란이 향후 양국 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일본과 한국 관계가 지극히 중요하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한국은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에 파트너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밝혔다.
지난달 조태열 장관과 가진 전화 통화를 포함해 “양국 정부는 정세가 복잡해지는 상황에서도 한일, 한미일 3국이 긴밀한 제휴를 계속 확보하는 일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는 13일로 예상되는 한국 방문 일정과 관련해서는 “상세한 내용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했지만 “성사된다면 양국 외교장관 간을 포함해 양국 정부 간 긴밀한 의사소통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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