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순 접어들었지만… 日 최고 39도 전망, 도쿄 기준 ‘가장 늦은 폭염일’ 예상


(사진) 일본 일부 지역에서 최고 38도까지 오를 전망이 나왔다 (AP 연합뉴스 제공)


9월 중순을 접어들었지만 일본 지역에서 최고 기온이 38도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도쿄 기준 관측 사상 가장 늦은 폭염일이 예상되며, 불안정한 대기 상태와 태풍 13호 영향으로 오키나와에서 비바람이 강해지는 등 일본 여행 중인 사람들은 날씨의 급변에 주의가 필요할 것 같다.

일본 날씨 정보 매체 웨더맵은 후쿠오카현, 오이타현이 13일 최고 기온 38℃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하며, 도쿄가 위치한 간토 지방도 폭염이 이어져 도쿄 도심 기준 역대 가장 늦은 폭염일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기온 상승 및 습한 공기의 영향으로 일본의 대기 상태가 불안정해져, 산간 지역 및 내륙부를 중심으로 날씨가 급변할 우려가 있다고 했다. 국지적으로는 단시간에 도로가 침수되는 듯한 매우 심한 비나 뇌우가 될 우려도 있어 벼락과 돌풍, 우박 등에 주의해 달라고 매체는 당부했다.

일본 남쪽으로 북상 중인 태풍 13호는 내일 14일 저녁 무렵 강한 세력으로 아마미에 접근할 예정이다. 오늘 오키나와 다이토시마 지방부터 날씨가 거칠어지고, 오키나와 본섬이나 아마미에도 태풍 주변의 습한 공기의 영향으로 점차 빗줄기가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해, 오늘부터 일본 여행을 예정하고 있다면 주의가 필요할 것 같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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