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로 인해 대중교통 운전사가 부족한 과제를 안고 있는 일본 가가와현 쇼도시마에서 ‘자율주행 버스’ 시험 운행이 12일부터 시작되었다. 시험 운행 전날인 11일에는 현지 중학생들이 시승회에 참가했다.
NHK는 도노쇼정에 있는 도노쇼항에서 지역 관계자와 등 약 60명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고, 이후 도노쇼중학교 학생들이 버스를 시승해 승차감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실증 운행에는 15인승 전기 버스가 사용되었으며, 액셀이나 핸들을 자동 조작해 운전자를 서포트하는 ‘레벨 2’ 운행을 했다.
실증운행은 12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며, 도노쇼항과 관광지인 엔젤로드까지 약 3km를 7번 왕복한다. 섬 주민과 관광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하며, 시험 운행을 통해 섬 주민과 관광객의 이동 수단 확보와 편리성 향상으로 연결하려는 목적이다.
시승에 참여한 중학생은 NHK 인터뷰에서 “생각보다 속도가 빠르고 매우 편안했습니다. 섬 안을 좀 더 편하게 오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고 전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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