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이 동경하는 사투리… 친근한 ‘오사카 사투리’ 2위! 조신해 보이는 ‘이 곳’ 사투리가 1위라고?


(사진) ‘동경하는 사투리’에서 1위를 차지한 교토의 거리 (사진 제공: JK-Daily) 


일본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지역별로 말도 다르고 어미와 발음도 독특한 다양한 ‘사투리’가 존재한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일본인들이 동경하는 사투리를 소개하고자 한다.

일본 매체 All About 뉴스가 5월 30일부터 6월 13일까지 일본 10~70대 남녀 48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가장 동경하는 지역 사투리’를 소개했다. 5위 오키나와, 4위 도쿄, 3위 후쿠오카가 차지했다. 이어 영광의 2위와 1위도 알아보자.

2위는 ‘오사카’가 차지했다. 오사카 사투리는 독특한 리듬과 억양이 특징으로 친근함이 느껴지는 사투리다. 오사카 사투리를 쓰는 유명 인사들도 많아 인기가 더욱 높다.

“내가 못하는 말이어서”(40대 남성/도쿄), “일본을 대표하는 방언! ‘뭐라카노!’ 라고 말할 수 있는 오사카 사람도 점점 적어지는데, 이런 사투리를 쓰는 사람이 멋있다!”(40대 여성/오사카), “‘간사이 사투리였으면 뉘앙스가 전달될텐데’라고 느껴지는 상황이 많다”(40대 여성/후쿠시마) 등 응답자들 코멘트가 있었다.

1위는 ‘교토부’였다. 교토 사투리의 부드러운 억양과 말투는 고급스러움과 옛 수도의 분위기가 풍긴다. 마이코나 현지 사람들이 말하는 교토 사투리를 듣고 힐링 받는 사람도 많다.

“조신하고 격조 있어 동경한다”(40대 여성/시즈오카), “품격 있는 이미지여서”(20대 여성/도쿄), “고상하고 쉽게 흉내 낼 수 없을 것 같은 심오함이 있는 사투리 이미지가 있다. 일본의 아름다움도 느껴진다”(30대 여성/오카야마) 등 응답자들의 의견이 있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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