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상청은 오늘(2일) 오전 10시경 일본 서해안 일대에 발령한 ‘쓰나미 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
앞서 기상청은 새해 첫날인 1일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 지역을 강타한 규모 7.6의 강진 발생으로 대형 쓰나미(지진해일) 발생이 예상된다며, 일본 서해안 대부분과 북동부 일부 지역에 ‘쓰나미 경보’ 및 ‘쓰나미 주의보’를 광범위하게 발령한 바 있다. 이후 다음날 2일 새벽, ‘경보’에서 ‘주의보’로 전환했다.
일본 현지 언론들은 ‘쓰나미 경보’ 발령은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기상청은 전날 강진 이후 여진이 잇따라 발생하자 “향후 1주일 정도, 특히 2, 3일간은 최대 진도 7의 흔들림을 동반한 지진에 주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또 하루 정도는 약간의 수면 변화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바다에서 이루어지는 작업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권고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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