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 축제 ‘도쿄국제영화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1985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36회를 맞은 도쿄국제영화제는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흘간 219편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24일 NHK 등 외신에 따르면 올해 도쿄국제영화제의 최우수상을 겨루는 경쟁 부문에 114개 국가와 지역에서 1,942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그 중에서 15편의 작품이 최우수상 후보작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에서는 소설가 아사이 료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영화로 제작된 키시 요시유키 감독의 <정욕>, 삶과 죽음을 둘러싼 두 이야기를 그린 고츠지 요헤이 감독의 <애매한 낙원>, 기억을 잃은 두 남녀의 사랑을 그린 토미나 테츠야 감독의 <우리들은.> 등 3편의 작품이 수상 후보작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제 마지막 날인 내달 1일, 각 부문의 상이 발표될 예정이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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