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를 순방 중인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이 코헨 이스라엘 외교장관과의 통화에서 “잔학한 무차별 공격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의 테러 행위를 강하게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NHK 등 외신에 따르면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은 일본시간으로 13일 새벽, 순방국인 태국의 호텔에서 코헨 이스라엘 외교장관과 전화회담을 가졌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하마스 등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테러 공격을 단호하게 비난한다”라고 강조하고 “잔학한 무차별 공격은 정당화될 수 없으며 이스라엘이 국제법에 따라 자국과 자국민을 지킬 권리를 갖는 것은 당연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태의 조기 진정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고, 두 장관은 지역 안정을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가미카와 외무상이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일본인 안전 확보에 대한 협력을 요청한 데 대해 코헨 장관은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라고 답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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