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마타병 67년, 희생자 추모…위령식, 4년만에 정상 개최


(사진) 미나마타병 희생자 위령식에서 묵념하는 참석자 = 1일 오후, 구마모토현 미나마타시 (교도통신)


일본의 4대 공해병 중 하나인 미나마타병이 공식 확인된 지 67년을 맞은 1일, 구마모토현 미나마타시에서 희생자 위령식이 열렸다. 위령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되거나 축소된 규모로 진행되었는데, 4년 만에 정상 개최돼 약 620명이 참석했다. 진혼의 종이 울리는 가운데 환자와 유족들은 희생자를 추모하며 묵념했다.

위령식에서 봉납하는 명단에는 가족이 원하는 인정 환자만 기재돼 있었으나, 위령식 실행위원회는 미인정 환자를 포함한 모든 희생자를 대상으로 하기로 결정해 올해부터 무기명으로 변경됐다. “지금까지 미나마타병으로 희생돼 돌아가신 모든 생명에게 위령의 기도를 드린다”라고 새겨진 위령판을 봉납했다.


(사진) 미나마타병 희생자 위령식에서 환자들을 향해 인사하는 고바 류이치 칫소 사장(좌측 위) = 1일 오후, 구마모토현 미나마타시 (교도통신)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025684760907218944  2023/05/01 17:41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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