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0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보육시설 10곳 중 4곳이 정원 미달(1차 입학전형 종료 시점 기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취학 아동 수가 감소한 데다 특정 시설에 입학을 희망하는 편중 현상 등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4일 요미우리신문은 2월부터 3월까지 현청 소재지 및 도쿄 23구, 핵심 도시 등 보육 수요가 큰 10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103개 자치체로부터 유효 응답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103개 지자체에 있는 보육시설 총 약 1만 8,000 곳 중 약 6,800곳이 1차 입학전형에서 정원 미달이었다.
입학을 신청한 총 아동 수는 전년 대비 2.3% 감소한 약 28만 6,400명으로 71개 지자체에서 감소했다. 감소한 이유를 복수 응답으로 물은 질문에 57개 지자체가 ‘미취학 아동 수 감소’라고 응답했다.
보육시설의 정원 수에 대해 어떠한 과제를 안고 있는지 복수 응답으로 물은 질문에는 43 개 지자체가 ‘보육교사 부족으로 정원 수만큼 받지 못하는 시설이 있다’라고 응답했다.
1차 입학전형에서 떨어진 아동의 수는 약 5만 9,600명으로 전년 대비 2% 늘었다. 1차 입학전형에서 떨어진 아동의 수가 증가한 지자체는 57곳, 감소한 지자체는 45곳으로, 다니기 편한 특정 시설을 희망하는 편중 현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