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쿠미 마사노리, 그래미 어워드서 최우수 앨범상 받아… “제가 그래미상을 받게 되다니”


(사진) 타쿠미 마사노리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65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글로벌 음악 앨범상’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3.02.05 (AP 연합뉴스 제공)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인 ‘제65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타쿠미 마사노리의 앨범 ‘SAKURA’가 ‘최우수 글로벌 뮤직 앨범상’을 받았다고 6일 NHK가 보도했다.

타쿠미 마사노리는 오사카 출신의 작곡가·편곡가다. 2018년 5월에 작고한 사이죠 히데키의 조카이기도 하다.

매체에 따르면 타쿠미는 이날 시상식에 앨범명을 연상시키는 벚꽃 자수를 수놓은 검정 재킷을 입었다. 타쿠미는 “제가 그래미상을 받게 되다니,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라며 “프로듀서와 가족에게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타쿠미는 시상식을 마친 뒤 기자단 취재에서 “이런 명예로운 상을 받게 될 줄은 몰랐다”며 “천천히 음미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에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앨범 곡명은 모두 일본어로 했다”며 “이번 수상이 젊은 사람들의 용기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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