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통신사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일본 전역 18세 이상의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0월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시바 내각 출범 후 첫 지지율은 28.0%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범 시 기준으로는 2000년 이후 역대 내각 중 최저를 기록했다. 기시다 내각 마지막 여론조사인 9월 조사의 18.7%는 웃돌았지만, 정권 유지의 ‘위험 수역’이라 불리는 20%대에 그치는 어려운 스타트를 끊었다고 조사 매체 지지통신사는 분석했다.
출범 당시 기준으로 비교하면 가장 최근인 기시다 내각 40.3%, 스다 내각 51.2%, 제2차 아베 내각 54.0%를 모두 밑돌았다. 2000년 이후 최저는 모리 내각의 33.3%였다. 비지지율은 30.1%로 기시다 정권 말기 27.4p 개선됐다. 모른다는 응답은 41.9%였다.
중의원 선거의 비례 대표 투표는 자민당이 26.1%로 최다였으며, 입헌민주당 10.1%, 공명당 5.2%, 일본유신회 4.3%가 뒤를 이었다. 선거 후에 기대하는 정권의 방향성에 대한 물음에는 ‘자민당 중심의 정권 재창출’이 45.3%, ‘야당 중심의 정권 교체’가 27.5%였다.
내각을 지지하는 이유(복수응답)는 ‘총리를 신뢰한다’ 9.1%, ‘다른 마땅한 사람이 없다’ 8.6%, ‘인상이 좋다’ 4.5%였고, 지지하지 않는 이유는, ‘기대가 안된다’ 17.5%, ‘총리를 신뢰할 수 없다’ 10.1%, ‘정책이 별로다’ 7.9%였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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