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 일본인 여성이 운동 부족에 놓여있다는 사실이 13일 일본 정부 조사 결과로 나타났다.
6~79세 약 5만 9,000명을 대상으로 악력 및 셔틀런 등의 기록을 집계한 일본 스포츠청 체력·운동능력조사에 따르면, 35~39세 중 ‘운동을 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여성은 40%를 넘었다. 스포츠청은 “일하는 세대, 육아 세대를 중점으로 스포츠 참가를 촉구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14일 지지통신사는 2023년도를 포함한 최근 10년간 결과를 보면, 체력·운동 능력은 남녀 모두 수치가 제자리 걸음이거나 저하 기조였다고 보도했다. 연령대별로는 6~19세 남자가 저하 경향을 보였고, 65~79세는 남녀 모두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 20~64세는 전체적으로는 보합세였지만, 40대 여성에서 저하 경향을 보였다.
스포츠 실시율 조사에서는 2040대 여성에서 ‘운동을 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고 특히 35~39세는 42.5%나 됐다. ‘주 1일 이상 운동한다’고 응답한 여성은 30대 30%, 40대 30~40%에 그쳤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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