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행사장에서 오사카가스가 시범운영을 펼칠 예정인 ‘바이오 메타네이션’ 기술은 탈탄소 실현의 ‘비장의 카드’로서 기대되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 등 지역의 자원을 유효하게 활용하면서 탈탄소를 실현하는 ‘미래 사회’의 방향성을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한다.
오사카광역환경시설조합 마이시마공장(오사카시 고노하나구)의 토지를 이용한 약 600㎡의 부지에서 실시된다.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만드는 장치, 수소나 메탄 등을 저장하는 탱크, 메타네이션을 담당하는 장치가 빼곡히 늘어서 있다.
2025년 4월 엑스포 개막 전까지 오사카가스가 건설 중인 실험 시설에서 행사장인 유메시마(고노하나구)로 이전한다.
엑스포에서 계획하는 바이오 메타네이션 실험은 배출량과 동일한 양의 이산화탄소(CO2)를 회수할 것 등을 철저히 한다.
음식물 쓰레기 발효 시 배출되는 CO2와 물을 전기분해해 발생하는 수소와 반응시켜 미생물 반응으로 합성 메탄을 제조한다. 전기분해 시 CO2가 배출되지 않는 재생가능에너지를 통한 전기를 사용한다.
제조한 합성 메탄은 파이프라인을 통해 ‘영빈관’ 시설의 주방, 코제너레이션(열전병급) 시스템에 공급한다. 열병합발전소에서 나온 CO2는 대형 산업가스사업자 에어워터가 제공하는 장치로 일부를 회수한다. 지구환경산업기술연구기구(RITE)의 기술로 대기 중 CO2도 회수할 전망이다.
실험 시설과 관련해서는 일본가스협회 ‘가스파빌리온’ 견학자를 포함해 엑스포 방문객들을 버스에 태워 견학하는 투어도 검토 중이다. 담당자는 “미래의 새로운 에너지를 많은 사람들이 느껴 주시길 바란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오사카가스는 2030년을 목표로 바이오 메타네이션에 대해 음식물 쓰레기가 아닌 촉매제를 활용하는 기존의 방식과 함께 상용화할 계획이다. 2030년에는 가스 공급량 중 1%를 합성 메탄으로 전환하는 등 지역 사회의 탈탄소화에 이바지할 생각이다.
엑스포 행사장에서 진행될 실험은 탈탄소 사회가 실현될지 점치는 시금석이 된다. (우시지마 요헤이)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40215-KQ34T23SLNNWZPKFZADOZSDQ5Y/ 2024/02/15 19:04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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