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3월 광공업 생산 지수 3개월만에 상승… 전월을 3.8% 상회


(사진) 일본 도쿄 풍경 (EPA 연합뉴스 제공)  


일본 기업의 생산 활동을 나타내는 3월 광공업 생산 지수가 지난달 기록을 3.8% 웃돌며 3개월 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2020년을 100으로 한 기준으로, 3월 광공업 생산지수는 101.1를 기록해 지난 달 3.8% 상회하며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업종 별로 보면, 정부의 인증 취득 부정 문제로 출하가 중단된 ‘다이하츠 공업’ 및 사고로 인해 가동을 일시 중단한 ‘SUBARU’ 공장 등에서 순차적으로 가동이 재개되면서 ‘자동차 공업’ 부문이 상승했다. 전체 15개 업종 중, 9개 업종이 상승했다.

한편 기업의 생산계획은 4월과 5월 모두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기조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경제산업성은 “일진일퇴하면서 약화되고 있다”는 판단을 유지했다.

경제산업성은 “향후, 세계 경제가 생산 활동에 미치는 영향이나 자동차 공장 재개의 상황 등을 주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