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에서 내일(7일)부터 양일간 열리는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에서 긴박하게 흘러가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정세와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중국 동향 등이 주요 의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6일 NHK에 따르면 G7 외교장관회의는 도쿄 소재 외무성 이쿠라공관에서 열리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군사 충돌이 발발한 이후 G7 외교장관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처음이다.
앞서 지난주 이번 회의에서 의장을 맡은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지구를 방문하고 “이번 방문을 바탕으로 외교장관회의에서 솔직하고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을 하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일본은 하마스 등에 의한 테러 공격을 규탄하고 심각한 인도적 위기에 빠진 가자지구를 고려해 인도적 목적의 일시적 교전 중단 및 인도적 지원 활동이 가능한 환경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에 그치지 않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중국의 동향,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등에 대해서도 서로 의견을 나누고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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