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우는토끼, 부지런히 겨울 채비… 준멸종위기종, 굴에 식량 저장


(사진) 홋카이도 시카오이정 시카리베쓰호 근처 바위들 사이에서 먹이를 문 우는토끼 = 12일 오전 (교도통신) 


일본 홋카이도 산악지대에서만 서식해 ‘빙하기를 살아남은 동물’이라고도 불리는 준멸종위기종 우는토끼가 겨울을 날 채비를 하고 있다. 겨울잠을 자지 않고 가을 동안 식량이 될 초목을 굴에 모아두고 겨울을 난다. 12일 시카오이정 시카리베쓰호 부근에서 바위 사이들을 바쁘게 뛰어다니는 모습이 관찰됐다.

몸길이 15cm 정도의 개체가 쪼르르 움직이다 멈추고 나뭇가지 잎을 문 입을 오물오물 움직였다. 잠시 후 할 일이 생각난 듯 재빠른 움직임으로 굴로 먹이를 날랐다.

도치기현 오야마시에서 온 우라카미 고이치(63) 씨는 “계속 좋아해서 15년 정도 보고 있다. 귀여운 새끼가 언제 태어나는지 등 생태도 알게 되어 재미있다”며 웃음을 보였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085089064285553517  2023/10/12 15:53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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