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위해 日 건강 분야 스타트업 지원 활발… 교류 행사 및 펀드 설립


(사진) 건강 분야에 강점을 가지는 일본의 주요 스타트업 (산케이신문)


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를 위해 일본 간사이 지역을 중심으로 건강 분야 기술을 가지고 있는 스타트업(신흥 기업) 양성을 지원하려는 노력이 활발해지고 있다. 생명과 미래사회가 테마인 엑스포의 이념과 일치하기 때문에, 오사카부·오사카시 및 오사카상공회의소 등이 엑스포에서 운영하는 ‘오사카 헬스케어 파빌리온’에 참가하도록 촉구하고 국내외에 알려 경제 진흥으로 연결할 목적이다.

오사카상공회의소가 12일 오사카시에서 개최한 행사 ‘미래의 웰니스(심신의 건강) 실장 네트워킹’에서 “건강 분야는 아직 시장이 굳어지지 않았다. 관계 각처가 연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비즈니스를 만들 필요가 있다”와 같은 참가자 의견이 나오는 등 활발한 논의가 오갔다. 행사에는 건강 분야 스타트업과 이들 기술에 관심을 갖는 대기업 등 145개사 330여 명이 참석했고, 비즈니스 매칭 및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작년에 설립된 ‘U Being(유 비잉)’(나고야시)은 전기 자극으로 인간이 느끼는 짠맛을 조절하는 기술을 선보이며 연계처로 희망하는 건강 및 의료, 식품 관련 기업 관계자들에게 알렸다. 창업자이자 의사인 후쿠시마 다이키 씨는 성인병 예방이나 고혈압 환자 식사에 도움이 된다며, “저염식은 세계의 과제다. 건강과 식체험의 양립을 도모해 건강수명 연장, 의료비 절감 등에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행사 개최는 오사카 헬스케어 파빌리온에 출전하거나 참가할 스타트업을 ‘발굴’할 목적도 있으며, 도리이 신고 오사카상공회의소 회장(산토리홀딩스 부회장)은 “새로운 산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엑스포를 계기로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목적을 공유하고, 사회과제 해결과 비즈니스 모델 변환 관련 아이디어를 서로 낼 수 있으면 한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오사카부 등은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디지털 헬스 펀드 오사카’를 설립했다. 스미토모생명보험 및 일본벤처캐피털 등이 출자해 펀드 총액은 20억 엔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이며, 8월에 프로젝트의 시작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펀드는 디지털을 활용한 건강증진 서비스를 확립할 목적으로 의료 및 헬스케어 분야 창업 초기 단계 기업에 투자한다.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경영과 기술면을 지원하는 조직 ‘라운드 테이블’도 출범한다. 라운드 테이블에는 간사이경제연합회 및 오사카상공회의소, 간사이경제동우회 등 경제단체 3곳에 더해 긴키경제산업국과 오사카공립대학도 참가한다. 출자기업이 오사카 헬스케어 파빌리온에 출전하는 것도 검토한다. (이노우에 고헤이)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30725-6HVYFSUC7BM2BIRQWVV42OKEXY/  2023/07/25 15:00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