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세토 다이야, 세계선수권 개인혼영 400m 동메달…마르샹, 세계 신기록 경신


(사진)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개인 혼영 400m에서 금메달을 딴 프랑스의 레옹 마르샹(좌측)과 동메달을 딴 일본의 세토 다이야(우측) (연합뉴스)

일본 세토 다이야(29) 선수가 후쿠오카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개인 혼영 400m에서 4분 9초 41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 혼영 400m는 접영-배영-평영-자유형 순으로 100m씩 헤엄쳐 순위를 가르는 종목이다.

23일 NHK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일본의 첫 메달이다.

세토 선수는 예선 3위로 개인 혼영 결승에 진출했다. 첫 접영부터 기세 좋게 선두를 질주했으나 중반부터 프랑스의 레옹 마르샹(21)이 세계 기록 페이스로 레이스를 이어가며 격차가 벌어졌다. 후반에 한때 4위로 밀려났지만, 마지막 자유형에서 추격하며 4분 9초 41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은 4분 2초 50의 세계 신기록을 경신한 프랑스의 레옹 마르샹 선수, 은메달은 미국의 카슨 포스터(21)가 가져갔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