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쯔, 차세대 수소 사업에 진출


(사진) 하이카마이트사가 건설하는 청록 수소 데모플랜트의 완성 예상도 (하이카마이트사 제공) (산케이신문)


소지쯔가 천연가스 등에서 수소를 제조할 때 이산화탄소(CO2)가 배출되지 않는 ‘청록 수소’라고 불리는 차세대 수소사업에 진출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청록 수소의 제조 기술을 개발하는 핀란드 스타트업(신흥 기업) 하이카마이트TCD테크놀로지스(코콜라시)에 출자했다. 2020년대 후반 수소 환산으로 연간 생산량 수만 톤 규모의 상업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2020년 설립된 하이카마이트사는 천연가스와 바이오가스 등의 주성분인 메탄을 열분해해 수소와 탄소를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자체 촉매 기술을 열분해 리액터(반응 장기)에 접목해 낮은 에너지 소비량으로 수소를 제조하고 탄소나노튜브 등 부가가치가 높은 탄소 제품도 함께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하이카마이트사는 최근 제3자 배정증자를 실시해 소지쯔 및 핀란드 정부계 펀드 등이 인수했다. 소지쯔 등의 출자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조달한 자금은 총 2,500만 유로(약 39억 엔)로, 데모플랜트 건설에 충당한다. 수소 환산으로 연간 생산 2,000톤의 데모 시설을 핀란드 중부의 코콜라 공단 내에 건설하고 내년 중순 경부터 가동을 시작한다.

소지쯔는 이번 출자로 하이카마이트사 기술의 일본 전용실시권을 얻는다. 양사는 향후, 2020년대 후반 상업 생산을 위해 공장 진출 지역 등을 좁힐 전망이다.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30718-XSWYR2L4HRPZNCQGE5KOKZSFV4/  2023/07/18 16:20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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