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생성형 AI 자체 개발…손 사장 “AI 혁명 일어날 것”

일본 소프트뱅크의 미야카와 준이치 사장은 20일 정기주주총회에서 문장과 이미지 등을 자동으로 만들어 내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을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콜센터 업무에서의 활용 등 구체적인 방침도 제시하며 “생성형 AI를 가장 잘 사용하는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주주로부터 생성형 AI의 자체 개발에 대한 질문을 들은 미야카와 사장은 미 스타트업(신흥) 오픈AI가 개발한 생성형 AI의 대표격 ‘챗GPT’의 핵심인 AI ‘GPT’에 비해 소프트뱅크가 개발 중인 생성형 AI는 성능 면에서 차이를 보인다며 “7월부터 대규모 AI 학습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프트뱅크 그룹사인 LINE 기술자들과 독자적인 생성형 AI를 개발하기 위해 새 회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다만 생성형 AI의 자체 개발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기존 GPT 활용도 병행해서 진행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소프트뱅크의 모회사인 소프트뱅크 그룹 주주총회에서 대체로 말수가 많았던 소프트뱅크의 손 마사요시 회장 겸 사장이 소프트뱅크의 창업자 이사로서 AI 활용 등에 대해 발언했다. “챗GPT를 개발한 (미 신흥기업) 오픈AI의 샘 알트먼 씨와는 여러 차례 매일같이 (온라인으로) 채팅하거나 직접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엄청난 AI 혁명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소프트뱅크 주주총회에서 손 사장이 발언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또 손 사장이 공개 석상에 등장한 것은 7개월 만이다.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30620-2ZKGC6CKBJI7BCWDRGKQPOJNGY/  2023/06/20 17:41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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