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대형 AI 개발사에 가이드라인 준수 요청

일본 정부는 이르면 7월 중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등 인공지능(AI) 관련 대형 개발사업자를 대상으로 정부가 책정한 AI 개발 가이드라인(지침)을 준수할 것을 요청한다. 26일 열린 AI 활용 및 규범 마련을 논의하는 정부의 ‘AI 전략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무라이 히데키 총리 보좌관이 이같이 밝혔다. 또 무라이 보좌관은 총무성과 경제산업성이 마련한 AI 가이드라인 3종류를 생성형 AI에 대응하는 형태로 연내에 통합하겠다는 것도 설명했다. 간결하게 마련해 가이드라인 준수를 요청한다.

무라이 보좌관은 AI가 어떠한 데이터를 학습했는지 파악하기 어렵다는 기술적 과제를 안고 있는 점을 짚은 후 “학습의 투명성을 주요 개발자와 기술자에게 요구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해외 대형 사업자들을 직접 국내로 초청해 가이드라인 준수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I 가이드라인과 관련해서는 총무성이 마련한 기술자를 위한 ‘개발’, 일반 이용자를 위한 ‘이용과 활용’, 경제산업성이 마련한 기업을 위한 ‘거버넌스(기업통치)’ 등 총 3개의 가이드라인을 책정한 상태다. 현재 두 정부 기관은 대화형 AI ‘챗GPT’ 등 생성형 AI 진화와 보급이 이루어지는 점을 고려해 통합과 재검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30626-54TFMQN2RZNTJOP73X45S3GA4E/  2023/06/26 22:14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