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FNN 합동 여론조사】 日 내각 지지율 46%로 하락… 마이너카드 이용 확대 ‘불안’ 73%, 자민·공명 연립정권 ‘해체’ 53%


(사진) 내각 불신임 결의안이 부결되고 목례하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오른쪽) 등 = 16일 오후, 국회 (하기와라 유쿠토 촬영) (산케이 신문)

산케이신문과 FNN(후지뉴스네트워크)이 17~18 양일간 실시한 합동 여론 조사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5월 27~28 양일) 대비 4.3%p 감소한 46.1%였다. 비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4.7%p 증가한 49.2%로 지지율을 웃돌았다. 올해 들어 지지율 회복세가 이어졌지만, 마이넘버를 둘러싼 잇따른 혼란 등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마이넘버카드의 이용 확대에 ‘불안을 느낀다’라고 응답한 사람은 ‘매우 불안을 느낀다’와 ‘어느 정도 불안을 느낀다’를 합해 73.7%에 달했다. 마이넘버를 둘러싼 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66.9%가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현행 건강보험증을 내년 가을에 폐지하고 ‘마이나보험증’으로 일원화하는 정부의 방침에 대해서는 ‘반대’(52.0%)가 ‘찬성’(42.1%)을 웃돌았다.

아동수당의 확충 등 기시다 총리가 추진 중인 ‘차원이 다른 저출산 대책’을 통해 저출산이 개선된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질문에 ‘개선된다’고 응답한 비율이 ‘매우 개선된다’와 ’어느 정도 개선된다’ 합해 총 18.8%, ‘개선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이 ‘그다지 개선되지 않는다’, ’전혀 개선되지 않는다’ 합해 총 76.5%를 차지했다. 대책의 재원 확보를 위해 의료 등 사회보장에 정부 지출을 줄이는 사안에 대해서는 ‘줄이지 말아야 한다’가 68.4%였다.

방위비 증액을 위한 증세는 ‘찬성’ 35.8%, ‘반대’ 59.1%였다. LGBT 등 성소수자에 대한 이해 증진을 도모하는 법률이 국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서는 62.2%가 ‘좋았다’고 응답했다. 총리가 이번 국회에서 중의원 해산을 보류한 것과 관련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55.5%,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33.4%였다. 자민당과 공명당이 앞으로도 연립정권 체제를 지속해야 하는지 물음에 ‘해체해야 한다’가 53.1%를 차지했다.

조사에서는 내각 지지율에 관해 응답이 불명확한 경우, ‘굳이 선택하자면’이라고 재차 질문해 응답을 얻었다.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30619-LBCKYD2E6BIAFG5P2XYVKMKPSQ/  2023/06/19 11:39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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