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아이스댄스에 출전해 일본의 아이스댄스 역사상 최고 성적인 11위에 이름을 새긴 다카하시 다이스케(37)와 무라모토 가나(30)가 이번 대회를 끝으로 현역 은퇴한다.
1일 NHK에 따르면 다카하시 선수와 무라모토 선수는 공식 SNS에 올린 영상을 통해 이 같은 결정을 밝혔다.
다카하시 선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경기 생활을 은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무라모토 선수는 “둘이서 대화를 나눈 후 결정했다”며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할 것을 발표했다.
다카하시 선수와 무라모토 선수는 두 사람의 이름 앞글자를 하나씩 따서 지은 애칭 ‘가나다이’로 불리며 일본 국민스타로 사랑받고 있다.
가나다이 팀은 작년 12월 전일본선수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3월 사이타마시에서 개최된 세계선수권에서 일본의 아이스댄스 역사상 최고 성적인 11위에 올랐다.
두 사람은 2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은퇴를 결심한 이유를 밝힐 전망이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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