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정부군과 준군사조직 간 무력 충돌이 거세진 수단에 체류하는 자국민을 대피시키기 위해 자위대기를 파견할 전망이다.
19일 NHK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임시 기자회견에서 수단 현지에는 대사관과 NGO 등 60여 명의 자국민이 체류 중이라고 밝히며, 지금까지 이들 모두와 연락이 닿았고 피해 정보도 없다고 밝혔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물과 식량이 부족하고 잦은 정전이 일어나는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어 안전 확보를 위해 전력으로 필요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총리 관저에 관저 대책실을 설치하고 수단에 체류하는 자국민의 국외 대피를 위해 자위대기를 파견할 준비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15일부터 나흘째 재작년 쿠데타로 실권을 잡은 수단 정부군과 산하 준군사조직 간 무력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