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에서 지난 5일 올해 일본에서 가장 빠른 벚꽃이 개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히칸자쿠라는 1월 말부터 2월 초까지 절정을 볼 수 있다.
6일 NHK에 따르면, 오키나와 기상대는 개화 기준인 나하시 스에요시 공원에 있는 히칸자쿠라의 표본목에서 5일, 5송이 이상의 꽃이 피어 있는 것을 확인해, 개화를 관측했다고 발표했다. 기상대에 따르면 5일 나하시의 최고기온은 3월 말 수준인 22.5도로 개화 시기는 평년보다 11일, 작년보다 8일 빨랐다.
6일 벚꽃을 구경 온 63세 남성은 NHK 인터뷰에서 “봄을 느낄 수 있어 운이 좋은 것 같습니다. 지금은 작게 피어 있지만, 앞으로가 기대됩니다”고 전했고, 홍콩에서 온 30대, 60대 모녀는 “올해 가장 빨리 벚꽃이 피었다는 뉴스를 보고 왔습니다. 오키나와 여행의 마지막 날에 타이밍 좋게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고 밝혔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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