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연말연시 선물로 사랑받는 ‘히오우기 조개’, 알록달록 빛갈 자랑하며 출하 시작


(사진) 일본에서 연말연시 선물로 사랑받고 있는 ‘히오우기 조개’의 출하가 시작됐다 [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캡처]

알록달록 선명한 빛깔을 자랑하는 ‘히오우기 조개’의 출하가 일본 에히메현 아이난정에서 2일 시작되었다. ‘히오우기 조개’는 노란색과 오렌지, 보라색 등 아름다운 색감이 특징인 조개로, 일본에서 연말연시 선물로 사랑받고 있다.

3일 NHK에 따르면, 히오우기 조개는 에히메현 내 우와해를 중심으로 연간 약 40만 개 정도가 생산되고 있으며, 이날 어업협동조합 작업장에서 양식업자들이 1년 반 정도에 걸쳐 지름 9cm 정도로 키운 히오우기 조개를 상자에 담는 작업을 진행했다.

히오우기 조개는 연중 출하되는데, 추위가 심해지는 이 시기에 조개껍질의 색이 가장 선명해지고 감칠맛도 더해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는 여름철에 해수온이 높았지만 가을이 되어 수온이 내려갔기 때문에 예년과 같은 품질로 수확되었다고 한다.

어업협동조합 관계자는 NHK 인터뷰에서 “상자를 열었을 때 색의 깨끗함에 놀라게 해, 찜이나 구이용으로 맛있게 드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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